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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대한경제] 추석 끝나길 기다린 가을분양시장서 7만가구 일반분양 (22.09)

조회수 61 2022.09.16

추석 연휴가 끝난 가을 분양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국에서 총 7만478가구가 일반분양(민간아파트 기준, 임대아파트 제외)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4722가구)보다 2.9배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2784가구 △지방광역시 1만3662가구 △기타 지방도시 3만4032가구 등이다.


올해 들어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분양시장은 가을 이후 청약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약홈 분석 결과, 지난해 1~8월 전국에서 총 9만3081가구가 분양됐고, 182만9949건의 1순위 통장이 청약을 신청해 19.66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는 총 8만9735가구에 88만805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9.82 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집값이 하락할수록 예비 청약자들이 청약에 신중해지면서 지난해와 같은 경쟁률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청약은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유효하다는 평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기존 아파트값이 떨어져도 분양가가 주변 새 아파트 시세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며 "다만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므로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의 대출 제한 등 규제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 가을 이후 서울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파구 가락현대5차를 재건축하는 '더샵 송파 루미스타'를 분양한다. 소규모 재건축으로 총 179가구 중 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은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총 1806가구를 선보인다. 이 중 71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경기도에서는 태영건설이 광주시에서 총 1690가구 규모의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을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제일풍경채 디 오션'과 '제일풍경채 더 센텀'을 내달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GS건설, SK에코플랜트, 포스코건설이 부산진구 양정1구역 재개발을 통해 '양정자이더샵SK뷰'를 분양한다.


대구 서구에서는 GS건설이 '두류역자이'를 공급한다. 대전 서구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둔산 더샵 엘리프'를 선보인다. 울산 남구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DL건설이 짓는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가 분양된다. 전남 광양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더샵 광양 라크포엠과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공급한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아산시에서는 GS건설이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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