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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기업 투자 유치 폭격에 지방 중소도시 잇단 분양 (22.09)

조회수 98 2022.09.02

인구 유입률이 높은 지방 중소도시 주택 시장이 침체된 시장 속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기업투자와 일자리 확충 등 호재가 더해지면서 다양한 수요층이 유입, 탄탄한 주거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1일 통계청 인구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천안과 아산의 인구는 지난 2010년 대비 각각 19.02%(57만4천623명→68만3천888명), 25.14%(27만8천676명→34만8천727명) 올라 충남의 평균 상승률(7.3%)을 크게 넘어섰다.


천안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예정) 등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동남구 일대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직산도시첨단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나면, 향후 2만4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아산 1∙2 캠퍼스, 삼성 나노시티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둥지를 틀고 있다.


전남에서도 도내 핵심 산업지역으로 꼽히는 광양과 순천 지역의 인구가 동기간 각각 4.66%(13만7천810명→14만4천226명), 5.86%(25만8천670명→27만3천827명) 증가하면서 전남의 평균 상승률(2.1%)을 웃돌았다.


광양의 경우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등을 중심으로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으며, 미래 신산업에 대한 기업의 투자 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순∙광 지역에 걸친 모두 5지구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지난 2020년까지 4만7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고, 올해까지 24만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인구 유입이 늘어나는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전남 광양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99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율촌제1일반산업단지, 해룡일반산업단지, 익신일반산업단지, 광양항서측배후단지 등 인근 주요 산업단지까지 차량을 통해 약 2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 청당동 일원에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1천202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예정)가 직선거리 약 3㎞ 내에 있어 배후 수요를 갖췄으며, 인근에 주식회사 빙그레가 입주하는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한신공영은 경남 거제 아주동 일원에 '거제 한신더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의 아파트 5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 옥포국가산업단지와 죽도국가산업단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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