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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산업경제] 젊은 층 몰린 주거단지 '활기'…새 아파트 관심 높아 (22.08)

조회수 58 2022.08.25

최근 3040세대의 주택시장 유입이 늘면서 청년층 비율이 높은 지역이 생겨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1년(2021년 7월~2022년 6월) 전국에서 매매 거래된 아파트 48만302건 중 3040세대의 매입 건수는 전체의 49%(23만3072건)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11만4815건 △40대 11만8257건 등이다.


지역 평균 연령이 41.8세(전국 평균 44세, 2022년 7월 기준)인 경기도 파주시에서는 지난해 분양한 10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5.02대 1을 보였다. 올해 4월 사전 청약을 받은 '파주 운정3지구 제일풍경채'는 1순위 평균 203.63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요에 발맞춰 분양물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파주시의 분양 물량은 총 9361가구(임대제외)로 전년(2020년, 2401가구) 대비 약 3배 이상 늘어났다. 이어 올해는 약 1만659가구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역 평균 연령 42.6세, 전남 도내에서도 3040 비율(27%)이 높은 전남 광양시에 분양 물량이 많다. 올해 광양시에는 3281가구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 평균 연령 41.6세인 경남 김해시에도 잇따라 우수한 청약 성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김해에서 분양한 세 개의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젊은 세대층이 적극적으로 주택 매수에 나서고 있다"라며 "젊은 세대가 모여있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평균 연령이 낮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는 다음과 같다.


대우건설은 9월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DL건설은 9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e편한세상 헤이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원에서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전용면적 84㎡ 1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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