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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우린 래미안에 산다”… 브랜드 시대 이끈 주거 크리에이터 [K브랜드 리포트](21.03)

조회수 234 2021.03.03

[세계일보] “우린 래미안에 산다”… 브랜드 시대 이끈 주거 크리에이터 [K브랜드 리포트]


⑨ 주거문화 선도하는 삼성물산 ‘래미안’


2000년 탄생한 래미안은…

‘미래의 아름답고 편안한 집’ 이미지 입혀

고급화 전략,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 주도

아파트 브랜드파워 19년 연속 1위 ‘기염’


업계 최초 수식어 줄이어

국내 첫 웨어러블 기기 적용 출입시스템

사물인터넷 결합 ‘래미안 플랫폼’ 등 구축

주거서비스 브랜드 ‘헤스티아’ 도 첫 도입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를 향해

고객의 취향 반영한 인테리어 맞춤 구현

특별한 조경디자인으로 만족도 더 높여

“래미안 브랜드의 자부심 느끼도록 노력”


“우린 래미안에 산다.”


2000년에 출범한 삼성물산의 ‘래미안’은 당시 TV 광고의 카피처럼 브랜드 아파트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국내 1호 아파트 브랜드 타이틀을 놓고 설왕설래가 있지만, 지역과 건설사명으로 부르던 아파트를 지금처럼 브랜드를 앞세운 작명 스타일로 바꾸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래미안이라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 래미안을 시작으로 아파트에 특별한 이미지를 입히는 고급화 전략이 건설업계의 공식이 됐다. “어디 사세요”라는 질문에 강남, 여의도 등의 지명 대신에 아파트 브랜드명을 대는 게 어색하지 않게 된 것이다.

 

◆주거문화 선도하는 래미안


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은 ‘미래(來)의 아름답고(美) 편안한(安) 집’이라는 의미로, ‘자부심(Pride)’을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우며 2000년 공식 출범했다. 출범 20년째를 맞은 지난해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아파트 부문 19년 연속 1위와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BCI) 1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래미안은 그간 국내 주택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왔다. 2015년부터 미분양 재고가 전혀 없는 이른바 ‘완판 분양’의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유지하기 위한 래미안의 노력은 20년 넘게 현재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를 적용한 아파트 출입시스템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Wearable One Pass System)’을 도입했고,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래미안 IoT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는 등 아파트에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며 입주자의 주거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시도를 이어갔다.


브랜드 홍보관인 래미안 갤러리에서는 부동산 포럼인 ‘래미안 클라스’와 고객 체험 프로그램인 ‘래미안 아카데미’와 예술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유튜브 ‘채널 래미안’ 등의 온라인 활동에 주력하는 등 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새로운 고객층인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태어난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한 주거 콘셉트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Next RAEMIAN Life)’를 발표하기도 했다. 취향과 개성이 뚜렷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인테리어 상품을 배치하고, 최적화된 Iot 환경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래미안은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범위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평형별 인테리어 일괄 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기본 바닥재·아트월·가구 도어 색상, 도어 개폐방식 등을 모두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세대별 견본주택의 내부와 옵션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수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환경시스템을 확보하는 등의 차별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래미안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뿐 아니라 도서관, 스파, 게스트하우스 등 학습, 여가 시설까지 확장했다. 최근에는 조·중식 식당, 스카이 커뮤니티, 풀빌라형 게스트하우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예약을 하고 이용내역을 확인하는 ‘모바일 커뮤니티 예약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펫 케어 서비스와 실버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의 특화 서비스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헤스티아 서비스, 차별화된 조경 전략


래미안은 입주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헤스티아’라는 업계 최초의 주거 서비스 브랜드를 도입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입주 전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 입주 후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을 고객 만족 활동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헤스티아 서비스는 과거 단순한 아파트 관리에 머무르던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하여 고객서비스의 개념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헤스티아 서비스는 도움·배움·나눔·공감 마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움마당은 에어컨·전열교환기의 필터와 레인지 후드 청소를 비롯한 불편 해소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움마당은 미니정원, 냅킨아트 등 다양한 문화 강좌와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활동이 주축이다. 나눔마당은 주민 물품 기증 등 입주민과 래미안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의 개념이다. 여기에 배움과 나눔을 결합한 공감마당을 추가했다.


래미안만의 특별한 조경 디자인도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오감 체험과 정원에서의 놀거리를 부각한 ‘가든 플레이’, 개인 정원과 같은 아늑함에 초점을 맞춘 ‘가든 스타일’, 리조트나 호텔 같은 고급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라운지 가든’ 등이 대표적이다. 가든 스타일을 최초로 적용한 래미안 신반포펠리스는 2017년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IFLA 아태지역(Asia-Pacific Landscape Architecture) 어워드 주거부문을 수상했다. 고급 야외 소파와 테이블 등으로 각 동별 정원을 꾸미고, 휴게공간과 작은 텃밭이 어우러지게 배치해 입주민들이 다양하고 소소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래미안 장전은 제9회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공동주택부문 1위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 가든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래미안이 5년 만에 정비사업 수주시장에 복귀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신반포15차, 반포3주구를 연속 수주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까지 따내며 여전히 굳건한 정비사업 시장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는 새로운 20년의 출발 ‘뉴 래미안 라이프(NEW RARMIAN Life)’를 선언하고, 사람을 배려하는 앞선 기술로 고객의 취향과 미학적 품격을 추구하는 동시에 가장 본질적인 안전한 주택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입주민들이 래미안에 산다는 자부심을 늘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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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egye.com/newsView/20210302515112?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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